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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변호사 시험 예전 방식 복귀해야”

가주 변호사 시험을 기존 방식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월 시험 도중 시스템 오류 등 혼란을 겪은 이후, 주의회와 법조계 인사들이 오는 7월 시험에서 기존 방식으로 복귀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가주 상원 법사위원회 위원장인 토머스 엄버그 의원은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월 시험의 대참사를 고려할 때 지난 50년 동안 사용해 온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7월 시험은 반드시 대면 방식으로 치러져야 하며, 전국변호사시험위원회(NCBE)의 문제를 다시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가주 변호사 시험은 1972년부터 NCBE가 개발한 문제를 사용해왔지만, 지난해 재정 악화를 이유로 독자적으로 문제를 출제하고 온라인으로 시험을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지만 올해 2월 첫 시험에서는 대규모 기술적 문제와 오류가 발생했고, 일부 선택형 문제에서는 오답이 두 개 이상 존재하거나 문제에 필요한 사실이 누락됐다는 불만이 이어졌다. 시험 후에는 주 대법원이 7월 시험을 대면 방식으로 실시하라고 명령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시험 문항 검토 업체 ACS벤처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일부 선택형 문제를 개발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본지 4월 25일자 A-2면〉 게다가 이 과정이 주 대법원 등에도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판이 거세졌다. UC버클리 로스쿨 어윈 체머린스키 학장 등 주내 10여 개 로스쿨 학장들은 대법원에 공개 서한을 보내, 2월 시험 문제 200개 전체 공개와 문제 출제자의 신원 공개, 그리고 7월 시험부터 NCBE 문제 복귀를 요구했다.   관련기사 “AI가 문제 만들었다”…가주 변호사시험 신뢰성 논란 현재 주 변호사협회는 2월 시험 점수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AI 활용과 관련한 내부 구조 개선을 약속했다. 하지만 엄버그 의원은 현재 주의회에 제출된 주 감사원의 독립 감사 요구 법안을 통해 2월 시험 사태의 원인 규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오는 5월 6일 주 상원 법사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조원희 기자변호사 시험 변호사 시험 시험 문제 문제 복귀

2025-04-27

NYPD 승진시험 부정행위 만연

뉴욕시경(NYPD)의 경사(sergeant) 진급 시험에서 부정행위가 다수 적발됐다.   뉴욕시 조사국(DOI)은 3일 ‘시 행정서비스국(DCAS)의 2022 NYPD 경사 진급 시험 관리 조사 보고서’를 통해 2022년 8월 3~4일 치러진 시험에서 ▶시험문제 공유 ▶스마트폰 사용 ▶시험 관리 주체가 되어야 할 은퇴 경관이 수험생들에게 돈을 받고 교육한 점 등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포스트는 같은해 맨해튼 제이콥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 해당 시험에서 경관 1만2000명이 4회에 걸쳐 각 4시간30분가량 소요되는 시험에 참여한 가운데 1일차 시험을 마친 경관들이 2일차 응시생들에게 단체 메시지 등으로 문제를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문제를 제공하거나 일부 키워드를 공유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4회차의 시험에서 대부분의 문제가 유사했고, 특히 객관식의 경우 선지의 순서만 바뀌었을 뿐 기출문제가 반복 출제됐다.   당시 DCAS는 “양일 각각 다른 문제가 출제됐다”고 부인했지만, 이날 DOI는 양일 출제된 시험 문제의 95%가량이 똑같았다고 명시했다.   뿐만 아니라 은퇴 경관이 한 명당 20주에 800달러가량을 받고 시험 준비를 시킨 것과 동시에 NYPD 시험 준비 아카데미에 소속돼 있었다는 사실도 적발됐다.   DOI는 당시 대기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한 이들이 있었으며, 이미 출제된 문제의 35%가량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1200명의 수험생들에게 유출됐다고 밝혔다. 응시 등록자는 1만2000명이었으며, 이중 1만399명이 응시했다.   DOI는 DCAS가 스마트폰 금지를 명확하게 고지하지 않았고, 스마트폰을 끈 후 지퍼백에 넣어 자리 밑에 두라는 등 관리를 소홀히 했다고 봤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승진시험 부정행위 승진시험 부정행위 시험문제 공유 시험 문제

2024-06-04

시민권 시험 간소화 한다

오는 2024년부터 시민권 시험 문제가 개정된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14일 시민권 시험 문제를 업데이트하기 위한 테스트 작업을 진행한다고 연방관보에 게재했다.   연방관보에 실린 공지에 따르면 USCIS는 내년 상반기 동안 성인학교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 1500여명을 대상으로 개정 시민권 문제를 테스트한 후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 새 시험을 도입하게 된다.     USCIS의 얼 자도 국장은 “귀화시험은 미국 시민이 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중요한 이 과정을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USCIS는 현재 읽기·쓰기·말하기 능력을 확인하는 시험 문제 외에 미국 역사와 헌법에 대한 상식을 확인하는 시험 문제를 내고 있다. 그러나 테스트 버전의 경우 영어 읽기와 쓰기 시험 없이 말하기 시험과 역사 및 도덕 시험만 있는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 바뀔 시민권 시험 방식과 범위가 대폭 간소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SCIS는 지난해 새롭게 바뀐 시민권 시험을 도입했다가 어렵다는 비판을 받자 3개월 만에 철회한 바 있다.   이전까지는 10문제 중 6문제를 맞추면 시민권 시험에 합격했지만 개정된 시험은 20문제 중 12문제를 맞추도록 변경했으며 시험 출제 범위도 넓히고 난도도 높여 이민자들의 시민권 취득을 어렵게 한다는 비판을 받았었다. 장연화 기자시민권 이민국 시민권 시험 시험 문제 개정 시민권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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